모처럼 소식을 전하자면..

결국 이번주 토요일에 군산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하도 상황이 왔다갔다 해서 최근 2~3주는 정말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았다.. ㅠㅠ
자세한 이유는 블로그에 쓰기는 난감한 일들이 좀 있어서 패스.. :)

생각해보니 내려가기 전에 학교 있는 사람들이라도 봐야겠다..
정말 시간 지날 수록 만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게 슬프기도 하지만,
뭐랄까 내가 왠지 만나지 못하는데에 책임이 있는 것만 같아서-_-;;
괜히 미안한 마음이 좀 들고 그런다..

아무래도 졸업은 다음학기쯤에 해야 할 것 같다..
졸업하면 모든 게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

최근 2년간 너무 힘든 일이 많아서,
자신감도 뚝.. 떨어지고 (일에서든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든),
성격은 극히 예민해지고.. 사람이 좀 날카로워진 것도 같고 뭐 그렇다..
불안증도 좀 생기고.. 의사 선생님이 화병이라고 진단도 내려줬다.. -_-

아무튼 뭐 이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시점이니.. ㅎㅎ

졸업이 좀 늦어진 대신에 책도 많이 읽고 하려고 생각..
물론 논문도 좀 더 써야.. ^^;

by 아연 | 2009/10/27 23:47 | 트랙백 | 덧글(16)

토요일이다.

이제 좀 한가하다고 하면 좀 그렇지만,
항시 대기모드에서 벗어나서 좀 마음이 여유롭긴 하다.

계획을 잘 짜서 남은 일을 잘 해야지.
사람들도 좀 만나야지 싶으니 벌써 추석때다. 킁.

지난 주에는 현걸오빠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조문을 다녀왔다.

조문을 갈 때마다 늘 그렇긴 하지만,
위로는 해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도 슬프실 거 같아서 할 말이 없더라.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의 부모님께서,
건강하신지 잘 지내시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그렇게나 무심했나보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by 아연 | 2009/09/26 17:06 | 트랙백 | 덧글(5)

졸업 하고 싶다!

논문 완성해서 교수님 드린 게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우리 교수님은 7월에야 봐주시고 공동지도교수님은 8월에야 보시더니 태클 시작. 급기야 실험을 넣어야 한다고 이제 와서 말씀하시면 나는 졸업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_- (신물질 합성이라 실험하는 사람들은 박사과정 내내 그거 합성 나오기만 바라는 사람도 많은데)

아무튼 이리저리 스토리를 바꾸고 하다가 계속 프로그램 수정 중인데 점점 아스트랄한 세계로 가고 있다.. 마음이 갑갑해서 일이 안된다 ㅠㅠ 이번꺼 스토리 다시 짜가면 이번에는 내라고 해주셨음 좋겠다.. 사실 난 교수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IF니 뭐니 필요도 없는데 ㅠㅠ

우리 교수님도 이번 논문만 되면 졸업시켜주겠다고 하셨는데.. 조기졸업의 꿈은 물건너 가는가 ㅠㅠ 빨리 졸업하고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고 싶다. 아.. 그리고 빵님이 가게 될 회사에 나도 아르바이트로 같이 졸업 전에 가서 일하게 될 것 같다. (포지션은 박사들만 모인 방 시다바리랄까.. 자료수집 뭐 이런 거 하는..)

오늘 비도 오고.. 비오는 날은 일하더라도 노트북 들고 까페가서 두드리는 된장녀 놀이라도 하고 싶은데 교수님 호출 대기하느라 그러지도 못하고 -_-++ 지지난주말에는 졸업한 선배가 금요일 밤에 놀러왔는데, 그날 마침 핸드폰도 꺼져서 교수님 찾는데 메신저에도 없고 연락 안되고 그런다고 완전, 엄청나게 깨졌다.. (교수님의 메신저 목록에 등재되어 버렸다 ㅎㄷㄷ) 그러고는 휴일이고 뭐고 없다. 주말에도 부르면 튀어나가서 밤새고.. 이게 뭡니까~

군산 가기 전에 사람들도 좀 보고 해야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서울도 못가고 대전 사람들도 못 보고.. 흑

빨리 일 마무리 하고 다들 보러 부지런하게 다녀야지. >< 화이팅화이팅

by 아연 | 2009/08/27 18:55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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